UFC 232 존 존스 vs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존 존스 복귀전!

드디어 존 존스가 옥타곤에 복귀합니다.

상대는 지금까지 존스와 가장 잘 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입니다.

한국시간 12월 3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UFC 232 존 존스 vs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메인이벤트 경기가 열립니다.

두 선수 모두 오랜만의 복귀전입니다.

한 번도 진적이 없는 라이트헤비급 전 챔피언 존 존스!

그런 존스와 가장 잘 싸웠다고 평가받는 구스타프손의 2차전 경기입니다.



UFC 232 존 존스 구스타프손 중계

UFC 232 경기는 12월 9일 오전 8시 15분부터 스포티비나우, 스포티비온에서 실시간 중계됩니다. 

언더 카드는 아침 8시 15분부터 스포티비에서도 볼 수 있고, 메인 카드는 낮 12시부터 스포티비온 스포티비나우에서 생중계됩니다.

스포티비 온

스포티비 나우

스포티비온, 스포티비나우에서는 아쉽게도 유료로 중계하고 있지만, 구글 등에서 찾을 수있는 인터넷 스포츠 생중계 사이트, 라이브 스포츠TV 중계, 해외 스포츠 생중계 사이트 등을 이용하면 무료로 경기를 시청하실 수도 있습니다.


존 존스 vs 구스타프손

구스타프손은 지난 2013년 9월 자신의 첫 타이틀 도전 대회였던 UFC 165에서 당시 챔피언 존스를 만났습니다. 

티아고 실바, 마우리시오 쇼군 등을 잡고 6연승을 기록하며 존스의 대항마로 떠오른 구스타프손이었지만 결국 존스를 넘어서지는 못했습니다. 

존스는 구스타프손을 판정으로 누르고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6차 방어에 성공합니다.

그러나 존스와 가장 잘 싸운 선수 한 명을 선정하라면 바로 구스타프손입니다.

최근 미오치치를 꺽고 헤비급 챔피언이 된 코미어조차 라이트헤비급에서는 존스를 크게 괴롭히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존존스의 실력에는 약물의혹이 따라다닙니다.

존스는 이후 UFC 200에서 코미어와의 2차전을 앞두고 있었으나 금지약물이 적발되어 경기가 취소됩니다.

이때부터 코미어가 라이트헤비급을 지배합니다.

코미어는 앤소니 존슨, 구스타프손 등 라이트헤비급의 컨텐더들을 모조리 꺽어버립니다.


그리고 다시 존스가 복귀합니다.

복귀 후 다시 열린 코미어와의 2차전에서 화끈한 KO로 승리합니다. 

논란의 여지없이 1차전보다 더 강해진 모습을 보여주며 챔피언밸트를 다시 차지합니다.

하지만 경기 후 다시 약물이 검출됩니다.

이자식 뭐야 ㅋㅋ


그리고 이번 UFC 232 대회를 앞두고도 소량의 튜리나볼이 검출돼 대회 장소가 변경됩니다.

네바다 주에서 존스의 출전이 허락되지 않자 UFC에서 LA로 장소를 서둘러 옮긴 것입니다.


그러나 구스타프손은 이런 논란에도 상관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는 존스가 로켓 연료를 마시고 와도 KO 승리를 거둘 것이라며 이라며 자신감을 내보이고 있습니다.

1차전 패배 대해서도 "과거일 뿐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지금 당장 싸우고 싶다. 컨디션이 매우 좋다. 살면서 이렇게 몸 상태가 좋았던 적은 없다"고 말해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사실 아무리 뒤져봐도 라이트헤비급에 존스를 위협할 만한 상대는 역시 구스타프손이죠.

자신보다 작은 상대를 너무 잘 잡는 존스에게 비슷한 체격만으로도 존스의 이점을 상쇄시켜버리니까요. 

그리고 구스타프손은 복싱 스킬이 라이트헤비급 최고수준입니다.

복싱이 다소 약하다고 평가 받는 존스에게 상성도 좋은 편입니다.


UFC 232 대진표

[메인카드]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존 존스 vs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여성부 페더급 타이틀전]크리스 사이보그 vs 아만다 누네스
[웰터급 매치] 카를로스 콘딧 vs 마이클 키에사
[라이트헤비급 매치] 일리아르 라피티 vs 코리 앤더슨
[페더급 매치] 채드 멘데스 vs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언더카드]

[헤비급 매치] 안드레이 알롭스키 vs 월트 해리스
[여성부 페더급 매치] 캣 징가노 vs 메간 앤더슨
[밴텀급 매치] 더글라스 실바 데 안드라데 vs. 페트르 얀
[라이트급 매치] BJ 펜 vs 라이언 홀
[밴텀급 매치] 안드레 이웰 vs 나타니엘 우드
[미들급 매치] 유라이어 홀 vs 버본 루이스
[웰터급 매치] 커티스 밀렌더 vs 시야르 바하두르자다
[밴텀급 매치] 브라이언 켈러허 vs 몬텔 잭슨


사이보그 vs 누네스

존존스 구스타프손 만큼이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경기가 있는데요.
바로 여성부 페더급 타이틀전으로 열리는 사이보그 vs 누네스 경기입니다.

이번 경기는 여성 밴텀급 챔피언 누네스가 여성 페더급 챔피언 사이보그의 벨트를 노리는 것입니다. 

사이보그와 누네스는 모두 남자 선수 못지 않은 화끈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입니다.

사이보그의 경기 스타일은 폭행이라고 말 할 수 있을 정도의 무시무시한 타격 능력을 보여줍니다.

단순히 타격의 파워뿐 아니라 타격 폼 자체가 여성부 경기에서 볼 수 없는 남성 선수를 보는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킬 정도입니다. 

또한 주짓수 브라운벨트에 상당한 테이크 다운 디펜스 능력도 갖추고 있습니다. 

KO율이 굉장히 낮은 여성부 경기에서 무려 80%의 ko율을 보여주는 말 그대로 폭행몬스터입니다.

외모도 ㅎㄷㄷ 지는게 상상이 안되는 선수 중 한명..


그런데 누네스 역시 만만치 않은 선수입니다.

다른 여성 선수에게서 보기 힘든 묵직한 펀치를 가지고 있으며 무려 90%가 넘는 피니쉬율을 자랑합니다.

게다가 주짓수 블랙벨트, 유도 브라운벨트 등 상당한 그라운드 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런데 누네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바로 체력!

누네스가 패배한 경기들은 대부분 1라운드에서 상대를 끝내지 못했을 때 나머지 라운드에서 밀리며 역전패한 경기들입니다.

그래서 누네스의 초반 화력을 견딜 수 있는가가 시합의 포인트라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그런데 이번 시합은 좀 다른게, 사이보그는 그냥 괴물이거든요.

갠적으로 이 경기 정말 기대되는데요.

누네스가 평소처럼 초반에 쏟아 부을 것인지 아니면 체력을 안배할지, 또 사이보그가 누네스에게 초반 맞불을 놓을지 아니면 후반을 도모할지가 이 경기의 포인트입니다.

이런걸 생각하고 시청하면 훨씬더 재밌게 볼수 있어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UFC 232

존 존스 때문에 대회 장소도 급하게 변경하고, 이래저래 말이 많은 대회인데요.
어찌보면 사람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는 대회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존 존스의 경우 이번 경기를 이기더라도 계속 약물의혹에 시달리 수 밖에 없는데요.
그러기 때문에 반드시 이겨야하는 상황입니다.  

존스가 지금 상황에서 지게 되면 더욱 설자리를 잃어버릴게 자명합니다.
뭐가 어찌되던 존슨 자신에게는 이기는 것밖에 달리 방법이 없는 상황이죠.

하지만 구스타프손 역시 존스에게 순순히 질 생각이 없습니다.

이번에야말로 존스를 때려잡겠다고 벼르고 있죠.

존스가 가장 힘들게 이긴 1차전은 경기 중반 흐름을 단숨에 바꾼 존스의 엘보우 공격이 없었다면 구스타프손이 이기고 있던 경기였습니다. 이후에도 존스에 크게 밀리지 않으며 경기를 끝마쳤습니다.

두 선수 모두 코미어와 앤소니 존슨이 없는 현 라이트헤비급에서는 상대가 없기 때문에 이번 경기가 더욱 기대됩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고 계속 구설수에 시달리는 존스지만 그래서 더 화제가 되고 있는 UFC 232 존 존스 vs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경기 꼭 시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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