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말레이시아 축구 중계 결승 2차전

2018 스즈키컵 베트남 vs 말레이시아 2차전 축구 중계

스즈키컵 우승까지 이제 마지막 한경기가 남았습니다.

12월 15일 토요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마이딘 스타디움에서 베트남 vs 말레이시아 2018 스즈키컵 결승 2차전 경기가 열립니다.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는 결승 1차전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베트남이 2골을 먼저 넣고 따라잡힌 경기라 다소 아쉬움이 들 수 있지만, 원정다득점 원칙이 적용되는 홈 앤 어웨이 방식에서 원정 2골은 베트남에 유리한 상황입니다.

더구나 2차전은 베트남 홈에서 열립니다. 

그동안 베트남이 보여준 경기력과 홈 관중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고려하면 충분히 우승을 기대해 봐도 좋은 상황입니다.

베트남 vs 말레이시아 결승 2차전 중계

스즈키컵 베트남 말레이시아 결승 2차전 경기는 SBS스포츠에서 실시간 중계합니다.

SBS 스포츠

SBS스포츠 외에도 인터넷 스포츠 중계 사이트, 라이브스포츠TV 중계, 해외 축구 생중계 사이트 등을 이용하면 스즈키컵 고화질 무료 중계를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베트남 말레이시아 결승 1차전 경기 리뷰

말레이시아와의 결승 1차전 경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베트남은 9만명에 육박하는 말레이시아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에 다소 동요된 모습이었습니다.

반면 말레이시아 선수들은 안방에서 기세를 올리며 베트남을 몰아부쳤습니다. 

말레이시아가 점유율 7-3 으로 경기를 지배했고, 박항서 감독은 흥분한 베트남 선수들에게 계속 침착하라는 사인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끌려가던 중 베트남의 판반득이 전반 22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땅볼 크로스를 해줬고, 말레이시아 수비수가 확실하게 걷어내지 못한 공을 응우옌 후이훙이 강한 오른발 슈팅을 날려 첫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선제 골로 기세가 오른 베트남은 3분 후 추가골을 성공시킵니다. 

판반득이 상대 문전에서 살짝 흘려준 공을 팜득후이가 미끄러지면서 왼발 슈팅을 때린게 그데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간 것입니다.

행운의 추가 골까지 터지면서 2-0으로 베트남이 리드하게 됩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의 반격은 날카로웠습니다.

말레이시아는 전반 35분 프리킥 상황에서 샤룰 사드의 헤딩슛으로 한 골을 따라잡으며 전반을  2-1로 마쳤습니다.

후반 14분에는 베트남의 반칙으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말레이시아의 사파위 라시드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그대로 베트남의 골망을 흔들며 2-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으나 추가골을 넣지 못한채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베트남으로서는 2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것이 다소 아쉬울 수 있지만, 원정다득점 원칙이 적용되는 홈 앤 어웨이 방식을 고려할 때 원정에서 2골을 넣고 비겼다는 것은 나쁘지 않은 결과입니다.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0-0이나 1-1로 비겨도 최종 우승은 베트남이 하게됩니다. 

게다가 1차전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하득찐과 중앙 미드필더 응우옌후이흥 등은 대회 내내 교체멤버였던 선수들입니다.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며 귀중한 원정 2골을 얻은 베트남은 이제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싸우게 됩니다.

베트남은 경기장 안은 물론 경가장 밖에서도 열광적인 응원으로 유명합니다.

응원 열기가 정말 엄청나네요. 

마치 우리나라 2002년을 보는것 같습니다.

결승 2차전은 이렇게 열광적인 베트남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속에서 치러지게 되며, 2차전 경기가 끝나는 순간 2018 스즈키컵 우승팀도 가려지게 됩니다.

베트남은 10년전 태국을 꺽고 스즈키컵 우승의 기쁨을 맛보았지만 이후로는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다릅니다.

베트남대표팀을 이끌며 U-23 준우승과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신화를 이뤄낸 박항서 감독이 있기 때문입니다. 

박항서 감독은 결승 1차전 경기 후 인터뷰에서 "물론 원정에서 두 골을 넣은 이점이 있다. 베트남에서 우승 확정이 가능하다. 경기는 내 계산대로 됐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이어 "베트남에서는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겠다. 사실 8만 관중의 광적인 응원이 걱정됐었다. 그러나 우리 역시 열광적인 팬이 있다"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밝혔습니다. 

자 이제 마지막입니다.

과연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국민들에게 10년만에 스즈키컵 우승이라는 큰 선물을 안겨줄 수 있을지..

스즈키컵 우승팀이 결정되는 베트남 vs 말레이시아 2차전 경기 놓치지말고 즐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