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35 존존스 앤소니스미스 타이론우들리 우스만 인터넷 중계

3월 3일 일요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235 메인이벤트에서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존스와 도전자 앤소니 스미스가 격돌합니다.

UFC 235는 존존스 스미스 메인이벤트 외에도 우들리 우스만 타이틀전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외 로비 라울러 vs 벤 아스크렌, 코디 가브란트 vs 페드로 무뇨즈, 제레미 스티븐스 vs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 등 최근 치러진 격투기 대회중 가장 화려한 대진을 자랑합니다.



UFC235 존존스 스미스 인터넷 중계

UFC 235는 3월 3일 일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스포티비, 스포티비온, 스포티비나우에서 실시간 생중계 됩니다.

메인카드는 3일 낮 12시부터 시작되며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됩니다.

스포티비 나우

언더카드 경기는 스포티비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고 메인카드는 유료채널에서 중계됩니다.

스포티비 시청이 어려우신 분들은 구글 등 해외검색엔진에서 접할 수 있는 인터넷 UFC 중계 사이트, 스포츠 라이브TV 방송, 해외 스포츠 생중계 등을 이용하면 실시간 UFC 무료 중계를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UFC 235 대진표

경기는 언더카드 부터 시작하며 아래 대진표 순서대로 진행됩니다.

메인카드

[밴텀급] 코디 가브란트 vs 페드로 무뇨즈
[여성 스트로급] 티샤 토레스 vs 장 웨일리
[웰터급] 로비 라울러 vs 벤 아스크렌
[웰터급 타이틀전] 타이론 우들리 vs 카마루 우스만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전] 존 존스 vs 앤소니 스미스


언더카드

[여성 스트로급] 폴리아나 비아나 vs 하나 사이퍼스
[여성 밴텀급] 지나 마자니 vs 메이시 치아슨
[미들급] 에드먼 셰바지언 vs 찰스 버드
[웰터급] 디에고 산체스 vs 미키 갈
[밴텀급] 코디 스테이먼 vs 알레한드로 페레즈
[라이트 헤비급] 미샤 서쿠노프 vs 조니 워커
[페더급] 제레미 스티븐스 vs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



존 존스 vs 앤소니 스미스

UFC 235 메인이벤트로 치러지는 존존스 스미스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입니다.

존존스는 2017년 UFC214에서 다니엘 코미어에 승리를 거두었지만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챔피언벨트를 박탈당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열린 UFC232에서 열린 타이틀매치에서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을 완벽 제압하며 다시 챔피언벨트를 되찾았습니다. 

UFC232 대회때도 소량의 약물이 검출되었으나 UFC에서 대회장소를 바꾸면서까지 진행했고 결국 존존스가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구스타프손은 존존스가 아무리 약물을 빨아도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으나 결과는 어느정도 대등했던 1차전보다 훨씬 더 압도적으로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하여간 존존스는 라이트헤비급을 씹어먹고 있는 최강의 파이터입니다.

이번 도전자는 앤소니 스미스입니다.

앤소니 스미스는 미들급에서 월장한 파이터로 에반스, 쇼군에 이어 볼칸 오즈데미르 마저 잡아내며 최고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라이트헤비급 신예 파이터입니다.

193cm의 큰 신장을 바탕으로한 타격을 주무기로 삼는 선수이며 피니시율이 매우 높습니다.

지금까지 거둔 31승 중 17번을 KO로 이겼고 그중 11승은 서브미션 승입니다.

경기를 예상해보자면 존존스의 압도적인 우세가 예상됩니다.

변수가 있다면 스미스가 키가 크기 때문에 오직 그거 하나만 기대가 됩니다.

존스가 키큰 상대방에 고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구스타프손 1차전이 그랬고 오빈스 생 프루와의 경기도 졸전이었습니다.
근데 구스타프손 2차전에서 때려 잡은거 보니까 가망 없겠네요 ㅋ

지금 배당률도 역대급으로 벌어졌다고 하는데, 과연 스미스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이변을 만드는건 아닌지 쪼오금 기대되네요.




타이론 우들리 vs 카마루 우스만 

UFC 235 코메인이벤트로 치러지는 우들리 우스만 웰터급 타이틀매치입니다.

핵펀치 우슬리 선생님의 벌써 다섯 번째 방어전입니다.

몸이 진짜 후덜덜한 분이시죠.

지금 행보를 보면 확실히 엄청난 체급 장악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상하게 언급이 별로 안되고 인기도 없는 파이터입니다.

우들리는 2016년 로비 라울러를 폭탄 펀치로 잠재워주시고 웰터급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이때만 해도 금방 내려오겠지 했는데 왠걸요.

스비븐 톰슨과 2연전, 데미안 마이아 그리고 최근 무시무시한 대런 틸까지 모조리 잡아내며 체급을 완전히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런게 강한데도 인기가 없는 이유는 너무 소극적인 경기운영 때문입니다.

강력한 레슬링과 더 강력한 핵펀치가 있는도 뒷걸음질 치면서 카운터만 노려요.

뭐 자업자득이니 어쩔 수 업고, 어쨋든 당분간 웰터급에선 아무도 못이길 것 같은 우들리 선생입니다.

이번 도전자는 카마루 우스만입니다.

사실 이선수 잘 모르는데, 뛰어난 레슬링이 있고 타격도 능하다고 합니다.

지난 12월 도스 안요스에게 압도적인 경기력로 만장일치 판정을 따낸것이 주효해서 이번 타이틀전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체격도 비슷하고 무기도 비슷해서 의외로 우들리랑 해볼만 할지도 모르겠네요.




로비 라울러 vs 벤 아스크렌

UFC 235 세 번째 메인카드는 로비 라울러 벤 아스크렌 웰터급 매치입니다.

로비 라울러는 2016년 타이론 우들리에게 패배하기 전까지 강력한 웰터급챔피언을 지낸 파이터입니다.

챔피언 시절 화끈한 타격과 난타전도 불사하는 전사의 심장으로 관중들을 열광시켰지만 지금은 내리막길을 타고 있는 안타까운 선수입니다.

이번 대결도 어려워보입니다.

상대인 아스크렌은 UFC는 이번이 첫 출전이지만 엄청난 강자입니다.

UFC 선수들을 제외하고는 자타공인 웰터급 최강의 파이터입니다.

이력도 화려합니다.

무려 미국 국가대표로 올림픽 무대에 선 경험이 있습니다.

보통 UFC에서 활약하는 레슬링 강자들 중에도 올림픽을 경험한 선수는 거의 없습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벨라토르 챔피언을 지냈고, 전적은 18승 1무효로 아직 진적이 없는 무패의 파이터입니다.

UFC에 거물이 출현한 셈인데요.

전 챔피언 로비 라울러가 소문난 강자 아스크렌을 맞아 어떻게 경기를 풀어갈지 절대로 놓쳐서는 안되는 경기입니다.

이 경기를 통해 아스크렌이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가늠해 보세요. 




코디 가브란트 vs 페드로 무뇨즈

UFC235 첫 번째 메인카드 코디 가브란트와 페드로 무뇨즈 밴텀급매치입니다.

가브란트는 UFC 밴텀급 전 챔피언으로 엄청난 쇼맨십과 실력을 갖춘 파이터입니다.

가브란트는 2016년 12월 UFC 207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도미닉 크루즈에게 판정승을 따내며 밴텀급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하지만 1차 타이틀 방어전에서 TJ 딜라쇼에게 2라운드 KO로 패배하며 타이틀을 잃게됩니다.

그리고 18년 8월 UFC 227에서 또다시 1라운드 TKO패를 당해 리턴매치에도 실패합니다.

1차전은 그래도 공방을 주고 받았지만 2차전은 가브란트의 완패였습니다.

2연패에 빠진 가브란트의 이번 상대는 페드로 무뇨즈입니다.

무뇨즈는 브렛 존스과 브라이언 캐러웨이에게 연승하며 전적 17승 3패 1무효를 기록중인 랭킹 9위의 파이터입니다.

이 경기를 무뇨즈가 잡는다면 단숨에 타이틀 경쟁에 뛰어들 수 있지만 가브란트가 어렵지 않게 제압할 것 같습니다.

사실 밴텀급에서 챔피언 TJ 딜라쇼와 도미닉 크루즈 외에는 가브란트를 위협할만한 선수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제레미 스티븐스 vs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

언더카드에 배정된 경기지만 절대로 놓쳐서는 안되는 대결입니다.

언더카드 마지막 매치로 메인카드 시작 바로전에 열리는 경기입니다.

제레미 스티븐스는 UFC 페더급에서 손꼽히는 맺집과 파워를 갖춘 파이터입니다.

최근 조제알도에 패하기 전까지 길버트 멜렌데즈, 최두호, 조시 에밋을 차례로 꺾은 강자입니다.

마고메드사리포프는 챔피언의 자질이 보이는 선수로 현재 페더급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신예입니다.

생긴건 동네 아저씨 처럼 생격는데.. 모든 면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며 뭔가 신인 답지않은 여유까지 갖춘 선수입니다.

스타일이 너무까다로운 데다 랭킹까지 낮다보니 지금까지 상위권 파이터들이 이 선수와의 싸움을 기피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강자 스티븐스를 맞아 제대로된 견적이 나올 듯 합니다.

스티븐스를 어렵지 않게 잡아낸다면 현 타이틀 경쟁에 뛰어들만한 실력을 갖추었다고 봐도 되지만 고전하거나 패한다면 더 경험과 실력을 쌓아야 합니다.

이경기도 진짜 어찌될지 엄청 기대되는 경기입니다.